미래를 도둑맞았습니다

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09/08
즐거운 대학생활

시간을 되돌릴 수 있어서 과거의 특정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고싶다. 4년의 교과과정 이외에도 국방의 의무 수행 2년, 휴학기간동안 아르바이트, 자격증 준비와 기타 공부 등 8년간의 긴 생활이 전적으로 즐겁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해 조금은 더 알게 된 시절이었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까지의 생활이 획일화된 형태라고 한다면, 대학생활은 캠퍼스의 낭만을 느끼며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다. 물론 자유만 누리다가는 졸업 이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데이트도 하고 아르바이트토 하며 무엇보다 인생에서 내가 하고싶은 것을 맘 편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올해 4년제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사립대학 752만원, 국/공립대학 419만원이라고 한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761만원, 비수도권 622만원이다.
22년도 기준 4년제 일반대학 등록금

나는 (장학금 쪼금 보태서) 한 학기 등록금이 150만원 정도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것 조차도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올해 97%가 등록금을 동결/인하했다고는 하지만, 높은 등록금에 대한 부담과 생활비, 취업 스트레스 등 요즘 청년들은 대학생활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것 같다.

똑똑똑. 면접보러 왔습니다

재미가 있든 없든 대학생활을 하면서 미래와 취업에 대한 준비를 해야한다. 내가 하고싶은 것과 내가 실제로 하게될 것이 다른 경우가 많은 암울한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구실' 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 과정이 힘들고 외롭겠지만 각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한다.

하지만 취업시장의 분위기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의 62%는 하반기 신규채용에 대해 부정적 의사를 밝혔고,
17.4%는 '채용의사 없음' 을 밝혔다. 10명중 4명은 경력직을 채용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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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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