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m Young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08/10
'똑똑똑'
누군가의 대문을 두드려 본 지 오래입니다.
도심에서 살면서
옆집, 윗집 또는 아래집을 노크 할 일은 것의 없지요...
10여년 동안 두드려 본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서로 같은 통로에 10년을 살아도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 사람이며 무엇을 좋아하는 지 모릅니다.
그냥 대면대면하니 고개만 살짝 숙여서 인사할 뿐입니다.
이렇게 살다보니
서로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대면대면하는 것에 익숙해 져 버린 것이겠지요...

그런데,

얼룩소라는 마을은 참 특이합니다.
내가 그냥 나의 이야기를 했는데
관심을 가져주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고
나도 다른 분들의 삶에 스며듭니다.

우리는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들어서
동질감과 서로에 대한 교감이 생긴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보지도, 만난적도 없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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