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선택적 반전평화’를 성찰할 것인가?
2022/03/03
정파적 프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다양한 매체들을 교차 확인해보자는 취지로 아주 오랜 전부터 <조선일보>를 항상 열심히 읽어오던 독자로서, 요즘 <조선일보>를 보면 러시아의 침공과 전쟁에 맞서서 가장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누구보다 우크라이나 민중의 고통에 공감하면서 그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반러시아 저항을 지지하고 소식을 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보도에서 나름 유익한 정보도 얻고 있는 처지에서 이것의 진정성을 무조건 의심하거나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렇다면 아래와 같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때, 그것을 ‘민주화’나 ‘해방’이라고 포장해주고, 미국의 막강한 첨단무기와 그것의 사용을 경외감 가득한 눈으로 찬양하고, 파병을 통한 지원을 주장하고 했...
이윤보다 사람이 목적이 되는 다른 세상을 꿈꾸며 함께 배우고 토론하고 행동하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다른세상을향한연대>라는 작은 모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첫 책에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1685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