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린 4시간을 다시 주워 담았다.

오늘은
오늘은 · 일찍 들어간 사회에서 나누는 의견
2023/04/07
내 잘못은 아니지만 오늘 강의가 취소되었는데 누구의 실수로 나만 연락을 받지 못해서
왕복 4시간을 꼼짝 없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였다.


처음에는 친구를 원망도 해보고 짜증도 냈었지만 이렇게 화풀이만 하고 가는 길, 오는 길에 
유튜브, 드라마 같은 재밌는 컨텐츠만 소비하면서 온다면 내가 제일 손해라는 생각을 했다, 
멍청하다고 생각 했던 건 내가 아닐까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래서 집에만 있었다면 하기 힘들었던 책을 읽었고 혼자 보기에는 조금 지루했던
토론 유튜브의 컨텐츠를 소비했다.

나는 누군가는 그냥 지나가면서 버릴 4시간을 다시 주워 재활용 했다, 이 재활용이
지금은 별거 아닐지는 몰라도 이 활용을 조금씩 조금씩 늘려나간다면 
어쩌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 변화가 되어서 나의 시간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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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일찍 들어와 경제와 현실을 직시하며 가끔 생각나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실명: 한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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