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의대 정원 문제를 넘어, Alookso와 천관율 에디터는 '의료 문제'전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보려는 모습을 보이는 듯 하다. 결국 의료 대란 문제는 단순 의대 정원을 늘리냐 아니냐의 문제를 넘어, 한국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라는 문제의식에 동의한다.
이번에 본문에 소개한 '멕페란 판결'의 경우에도, 의사 단체와 정부의 직접적인 충돌 지점과는 연관이 없지만, 한국의 일반적 의료 시스템인 '3분 진료'와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밌게도 필자가 이 글을 처음 읽기 시작한 곳이 이비인후과 대기실이었는데, 나의 경우 이비인후과를 주기적으로 갔기 때문에 일종의 '이비인후과 주치의'로서 날 진료해 주셨지만, 지난번 어지럼증이 심해서 갔을 때는 여러 검사 이후 원인을 잡지 못해 이런저런 병원을 추천하는 데 그쳤다. 과거 병력을 내가 최대한 상세히 말해드렸었는데도 한계가 있었다.
멕페란 판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얼룩소를 포함해 의료 문제에 관심이 있지만 의료 지식이나 보험 시스템을 잘 모르는 내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중증이 아닌 경우...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말씀하신 부분들에 전반적으로 동의하지만, 다른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은. 의료계가 결과적으로 지금의 의료시스템을 묵인하고 방기해온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묵인하고 방기해오면서, 여러 고가의 장비들을 도입해 돈을 벌어온 것은 사실입니다.
회전문 진료의 피해자가 의사들인 양 의사들이 말할 때는 그래서 좀 이해하기가 어렵다군요. 자신들도 강력하게 바꿔달라고 요구했어야 하는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회전문 진료를 그대로 유지해온 것은 의료계이니까요...
저도 나름의 입장을 정리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ㅎㅎㅎ
말씀하신 부분들에 전반적으로 동의하지만, 다른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은. 의료계가 결과적으로 지금의 의료시스템을 묵인하고 방기해온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묵인하고 방기해오면서, 여러 고가의 장비들을 도입해 돈을 벌어온 것은 사실입니다.
회전문 진료의 피해자가 의사들인 양 의사들이 말할 때는 그래서 좀 이해하기가 어렵다군요. 자신들도 강력하게 바꿔달라고 요구했어야 하는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회전문 진료를 그대로 유지해온 것은 의료계이니까요...
저도 나름의 입장을 정리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