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밑에 지하도 있다…하락장 환상 좇는 ‘불나방 투자’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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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외국인·기관 전부 팔 때 개인투자자는 매수…“주가만 보는 무분별한 투자는 깡통 지름길”
ⓒ르데스크
국내 화장품 기업 선두주자인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행렬로 인해 이른바 ‘하·따(하한가 따라잡기)’라 불리는 가격 하락 시기를 노린 투자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이틀간 30% 가량 폭락한 상황에서 나온 공격적인 매수세가 ‘막연한 기대감’에 기인하고 있다고 보고 있어서다. ‘하·따’ 투자는 기업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 하락률만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투자 위험도가 매우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미 한 번 하락한 주가가 추가로 떨어져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적지 않다.
 
아모레퍼시픽 실적 부진에 외국인·기관 전부 팔자 행렬, 개인투자자들은 ‘줍줍’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난 7~8일 이틀간 28.12% 급락했다. 특히 지난 7일의 경우 아모레퍼시픽 상장 이후 역대 최고의 하락률(-24.91)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 하락률은 지난 2018년 10월 4일의 13.99%였다. 오늘(9일) 주가 역시 오후 3시 기준 전장 대비 1.16% 하락하면서 12만원이 붕괴된 상태다.
 
증권가에선 아모레퍼시픽 주가 폭락이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친 ‘어닝쇼크’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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