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꿈꾸는 억만장자들은 ‘섹스’를 더 생각해야 한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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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9
By 켈리 와이너스미스(Kelly Weinersmith), 잭 와이너스미스(Zach Weinersmith)
출처: 조지 와일솔(George Wylesol)
당신이 이 지구상 어느 곳에 살고 있든지, 지구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주는 하루가 다르게 더 유망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화성에는 정치 부패가 없다. 달에는 전쟁이 없다. 천왕성에는 미숙하고 유치한 농담 따위가 없다.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조스 같은 억만장자들이 주도한 새로운 산업의 호황 덕분에, 우주 발사는 그 어느 때보다 일상화되고 저렴해졌다. 20년 전만 해도 자동차 타이어 무게 정도인 10Kg 탑재 장비 하나를 지구 저궤도(LEO)로 보내려면, 약 10만 달러(1억 3125만 원)가 필요했다. 지금은 다르다.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대형 로켓)는 1만 5천 달러(약 2천만 원)의 비용만으로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다. 한때는 정교하게 구상된 꿈이라 여겼던, 엄청난 비용이 드는 화성 도시 건설과 거대 회전 우주 정거장 건설은 이제 훨씬 진지한 제안처럼 보인다. 우주는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새로운 세계에서 살고 일한다는 인간의 꿈 역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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