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사라질 나라, 한국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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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By 로스 다우섯(Ross Douthat)
출처: 전인성/ 게티이미지
인구 감소 문제에서 한국은 대표 사례로 계속 거론될 수밖에 없는 나라다. 선진국 대부분의 출생률이 인구 보충 출생률(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필요한 출생률)을 밑돌기는 하지만, 보통 1.5명 선은 유지하고 있다. 예컨대, 2021년 합계출생률(가임 여성 한 명당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미국이 1.7, 프랑스는 1.8, 이탈리아 1.3, 캐나다는 1.4였다.

그런데 한국은 확연히 다르다. 1980년대에 합계 출생률이 인구 보충 출생률 이하로 떨어지더니 최근에는 더 크게 감소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합계출생률은 2018년 수치보다 더 떨어진 0.8이며, 2023년 2,3 분기 잠정치는 0.7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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