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an's character is his fate.

'인격은 그 사람의 운명이다' 라는 말은 헤라클레이토스의 명언이다.
운명이란 인간의 생사나 존망에 관한 처지를 말한다.
한자로는 運 옮길 운과 命 목숨 명이 합쳐진 단어로 숙명宿命과는 다른 의미이다.
옮길 운을 쓰는 것은 노력 여하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인생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뜻한다.
요즘 우리는 결정적 순간에 드러나는 어떤 사람들의 천박함과 무례함이 자신의 운명을 어떻게 움직이게 만드는지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열심히 쌓아온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는 결과는 어느 누가 개입하지 않는다.
그저 그 사람이 그렇게 만들어 버린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움직인다. 
삶을 살아낼수록 인격이 만들어내는 운명이라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