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우영우는 끝났지만 잊지 않았으면 하는 것 by bcreative911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8/25

우영우 신드롬에서 느낀점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우영우가 막을 내린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의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편견을 조금이 나마 극복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자폐에 대해 사회의 벽과 현실을 보여주며 이것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성소수자, 노인, 어린이, 여성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조연에서 주연으로 발돋움 했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 입니다. 마치 몇 십 년의 무명 생활을 끝내고 조연에서 주연으로 성장한 명품 배우 같습니다. 드라마가 끝나고 어쩔 수 없이 잊혀지고 있는 중에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합니다. 현실의 벽 30대 엄마가 자폐증을 앓는 만 2세 아들을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우리는 드라마를 보고 잊을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저조차 관련한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조심스러움이 있습니다. 발달 장애인을 둔 가족들은 ...

bcreative911 · 저는 뇌가 불편한 정상인입니다.

2022/08/25

Re: 우영우는 끝났지만 잊지 않았으면 하는 것

노동/인권/사회

안녕하세요~

요즘 연합뉴스에서는 "현 시대를 사는 우영우"란 코너를 뉴스 마감즈음에 방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가 싶긴 하네요. 그걸 보면 자폐스펙트럼을 지니지만 "천재가 아닌" 환우분들의 현실을 잘 볼 수가 있어요.
이런 사회적 약자에게 잘 맞는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보내요. 위 코너에서의 경우 환우분들이 다니는 직장은 주로 나라에서 그 활동에 서포트를 받고 있는 경우로 나타났던 것으로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