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1
부모님께서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몇 년 전에는 저도 합류하게 되었어요.
24시간 운영이라 2교대로 돌아갔고 이모들도 최소 5년이상 함께함 분들이기 때문에 더 일하고, 더 번다라는 개념에 서로 불만없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로기준법 적용으로 서로에게 불만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외식업, 특히 어머니 세대들이 일하는 곳에서는 오히려 근로자가 반대하기도 합니다. 법이 그렇다면 지켜야 하는 오너 입장에서는 출혈을 줄이면서도 최대한 챙겨줄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조정하고 모든 수당을 계산하는데 근로자는 싫답니다. 어차피 검사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데 12시간 일하게 해달랍니다.
면밀히 따져보면 근로기준법 적용된 급여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당이고 뭐고 뭔소리인지 모르겠고, 내가 더 일하고 싶은데 ...
24시간 운영이라 2교대로 돌아갔고 이모들도 최소 5년이상 함께함 분들이기 때문에 더 일하고, 더 번다라는 개념에 서로 불만없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로기준법 적용으로 서로에게 불만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외식업, 특히 어머니 세대들이 일하는 곳에서는 오히려 근로자가 반대하기도 합니다. 법이 그렇다면 지켜야 하는 오너 입장에서는 출혈을 줄이면서도 최대한 챙겨줄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조정하고 모든 수당을 계산하는데 근로자는 싫답니다. 어차피 검사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데 12시간 일하게 해달랍니다.
면밀히 따져보면 근로기준법 적용된 급여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당이고 뭐고 뭔소리인지 모르겠고, 내가 더 일하고 싶은데 ...
109님,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에 얼룩소에서도 다루었던"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경향신문기사가 떠오릅니다.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01260600001#c2b) 선거철에 주4일에 대한 토론이 있었는데 이와달리 어디선가는 더 일을 하게 해달라고 하고 있네요. 우리의 어머니는 '쉬는 법'을 모르시네요.
이제 조금씩 바뀐 급여체계에 익숙해지고, 돈도 벌고 몸도 덜 힘든 생활에 이모들이 적응하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법을 개정하는 건 정치인이고 정책을 만드는 것은 나라지만 이를 실행하고 적응시켜나가는 것은 개인 같다는..
109님의 노력으로 이제 조금씩 바뀐 급여체계에 익숙해지고, 돈도 벌고 몸도 덜 힘든 생활에 이모들이 적응하고 계시다니 좋은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