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가요?
오늘은 눈과 비의 섞인 질퍽함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하루였다. 글은 내일 발행이니 읽는 지금 시점으로는 어제이겠다.
새벽 기상 후 독서를 시작한다.
오늘은 알람을 끈 기억이 난다.
그러고 다시 잠들고 뒤척이다가 5시에 눈을 뜨고 독서모임에 늦게 들어가게 되었다.
용케 알람을 듣고 끈 게 기억난다.
난 매일 자정 12시가 넘어가면 자동 예약 알람이 맞춰지고 수면 후에 알람의 대한 기억은 사라지는 날이 많다.
진짜 알람이 안 울렸다고 생각하는데 잠결에 끄고는 다시 잠들어서 기억이 안나는 날이 많았던 것인지, 진짜 안 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에는 없다는 것이다.
두 시간 새벽 독서 모임 후, 오전 운동을 가는 날이면 운동에 다녀온다.
약간은 비몽사몽으로 갔다가 신나는 노래와 강력한 유산소와 근력 운동으로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