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로>에 이지모드를 도입하는 문제
2023/05/13
![](https://hellchosunnews.com/data/editor/2305/20230513093644_3fef3851b70784bfe03bff808176f340_fu1e.jpg)
<세키로>의 난이도는 비단 게이머들의 이슈로 국한되지 않고 개발자 레벨에까지 닿았다. 게임 <셀레스테>를 개발한 맷 톨슨은 “세키로에 셀레스테 스타일의 어시스트 모드가 있다면"이라면서 트윗을 적었다. 전투를 보다 느리게 하고, 부활 횟수를 늘려주고, 앉았을 때는 완전히 투명인 상태로 만들어주고(원래는 앉아도 적들이 발견한다), 치료약을 먹을 때 무적인 상태로 두면 어떻겠냐고 가정한 거다. 그가 이 트윗을 쓰기 전에 전투를 보다 느리게 만들어주는 게임 모드가 유저에 의해 만들어지기는 했다(링크).
![](https://hellchosunnews.com/data/editor/2305/20230513093738_3fef3851b70784bfe03bff808176f340_wmba.png)
<갓오브워>의 디렉터 코리 발록은 “접근성을 높이는 건 게임의 비전을 손상시키지 않는다"면서 이지 모드를 옹호했고, 플래티넘 게임즈의 프로듀서 JP 켈람스도 “베요네타의 원-버튼 모드(쉬운 조작 모드)가 모든 업적을 달성하는 것을 쉽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원-버튼 모드는 게이머의 경험을 망치지 않는다"면서 코리 발록의 의견에 동조했다. 원-버튼 모드를 통해 게임을 보다 쉽게 플레이할 수는 있게 도와주지만, 이것만으로는 게임을 마스터할 수는 없다고 한 것이다. 블리자드의 게임 개발 철학이 연상된다. “게임은 심오하게 만들되, 배우고 익숙해지기는 쉽지만 실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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