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수집노인은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2024/03/12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폐지수집노인에 대한 정책을 만들어낼 때, 가장 오해하는 지점이 있다. 바로 이들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이하 노인일자리)'에 연계하려는 생각이다.
먼저 노인일자리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노인일자리는 말그대로 정부가 노인(65세 이상 / 일부 유형은 6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일자리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첫째, 공익형(학교급식, 학교 앞 교통정리 등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으로 하루 3시간, 월 10회를 활동하면 월 29만원을 받는다.
두 번째로는 시장형사업단이다. 이는 어르신들이 직접 수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더 많은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사회복지시설(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쿠키를 만들거나 커피, 만두 등 관련 매장을 차려 어르신들이 그곳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물론 수익이 없으면 그만큼 어르신들이 활동비를 보전받지 못한다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세 번째로는 사회서비스형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서 보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학력이 높거나 관련 자격증 등이 있는 분들이 주로 참여한다. 그 외에도 취업알선형, 고령자친화기업, 시니어인턴십 등이 있다.
몇 년 전, 나는 복지관에서 공익형사업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았던 적이 있다. 지자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매해 1월~2월이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을 모집하는 시기이다. 모집 후 적합자를 찾기 위해 면접도 본다. 면접을 보는 주된 이유는 아무래도 일을 하는 것이다 보니 어르신의 건강 상태가 일을 할 수 있는지 보는 것이다.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하시는 분들은 모두 신청을 할 수 있다보니 연세가 지긋하신 분도 신청을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간...
두 번째로는 시장형사업단이다. 이는 어르신들이 직접 수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더 많은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사회복지시설(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쿠키를 만들거나 커피, 만두 등 관련 매장을 차려 어르신들이 그곳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물론 수익이 없으면 그만큼 어르신들이 활동비를 보전받지 못한다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세 번째로는 사회서비스형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서 보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학력이 높거나 관련 자격증 등이 있는 분들이 주로 참여한다. 그 외에도 취업알선형, 고령자친화기업, 시니어인턴십 등이 있다.
몇 년 전, 나는 복지관에서 공익형사업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았던 적이 있다. 지자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매해 1월~2월이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을 모집하는 시기이다. 모집 후 적합자를 찾기 위해 면접도 본다. 면접을 보는 주된 이유는 아무래도 일을 하는 것이다 보니 어르신의 건강 상태가 일을 할 수 있는지 보는 것이다.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하시는 분들은 모두 신청을 할 수 있다보니 연세가 지긋하신 분도 신청을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간...
공공정책 입안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었으며, 남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글입니다.
현장감 넘치는 좋은 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