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학 학회, ‘미성년자 젠더 치료’ 지지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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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By 아진 교라이시 (Azeen Ghorayshi)
미국소아과학회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젠더 치료를 다시 한번 지지했다. 다만 증거를 새롭게 조사할 것을 추가로 제안했다.
한 엄마가 처방전을 받은 후 17세 자녀의 테스토스테론 공급을 보류했다. 출처: 로리 도일/워싱틴 포스트/게티이미지
미국소아과학회(AAP)는 8월 3일 아동의 젠더 치료를 지지했다. 이는 2018년 이후 미국 19개 주에서 금지한 의료적 개입 방식에 대한 입장을 재천명한 것이다.

다만, 체계적 문헌 고찰(SR: systematic review ㅡ기존의 문헌을 매우 철저히 검토해 명확한 질문을 만들어내는 것. 특히 근거에 기반한 의학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함ㅡ역자 주)을 통해 치료의 효과와 문제점을 추가로 연구할 것을 의뢰했다. 청소년기의 치료 효과를 입증할 증거가 확실하지 않다는 유럽의 선례를 따른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자신을 트랜스젠더라 밝히는 청소년 수가 급증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소수지만, 강경한 소아과 의사들의 단체도 포함된다) 증거를 더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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