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반으로 나눠버리는 사람들
2023/10/11
지구상의 생명체들은 이미 홀로 살아가기 힘들만큼 연관되어 있다. 생태를 '계'로 본다거나, 종다양성을 자원으로 보는 이유는 이 연관성 때문이다.
사람도 생태계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스스로 자연으로부터 괴리되어 있는 존재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수많은 미생물과 식물, 동물과의 관계를 통해 연명하는 존재들이다.
그런데 사람은 내 편인지 아닌지 구분을 잘한다. 내 편은 한없이 길들이고 이용하면서, 내 편이 아닌 쪽은 한없이 배척하고 말살하려 한다. 사람 + 가축 + 애완동물을 합친 질량은 지구상 포유류 질량의 96%에 달한다고 하니, 포유류라는 종은 인간 중심적으로 재설계된 종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얼마전에는 이런 연구도 발표되었다고 한다.
@최서우
적당한 거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참 모순적인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지나치게 친절하고도 지나치게 잔인한 방법" 이부분속에 내재된 많은 의미를 알아차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동물에게 우리는 애완 이라는 명목으로 집안에 가두고 길들이는 것들이 과연 친절하기만 한것인지...
@청자몽 발표된지 얼마 안됐고, 꽤 화제가 되고 있는 내용이라 아마 같은 실험 결과가 아닐까 싶어요! 영상을 보면 어떤 표범은 포획한 먹이도 두고 달아나더라구요. 그런데 카메라가 달린 기계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이라서 제가 표범이라도 놀랄 것 같긴 해요..ㅎㅎ
마침 쓰신 글에 인용한 실험이, 어제 아침에 딸아이 머리 땋아줄 때 라디오에서 들은 '세상에 이런 일' 비슷한 뉴스에서 들은 내용이네요.
동물들이 사람 목소리를 제일 무서워한다니! 저는 사자 소리를 더 무서워할거라 생각했거든요. 사람이 제일 무섭구나 ㅠ. 딸이랑 슬프다 그랬거든요.
우리가 이 파랗고 아름다운 별을 다 파괴하고 있는걸까 싶기도 하고요 ㅠ.
"지나치게 친절하고도 지나치게 잔인한 방법" 이부분속에 내재된 많은 의미를 알아차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동물에게 우리는 애완 이라는 명목으로 집안에 가두고 길들이는 것들이 과연 친절하기만 한것인지...
@청자몽 발표된지 얼마 안됐고, 꽤 화제가 되고 있는 내용이라 아마 같은 실험 결과가 아닐까 싶어요! 영상을 보면 어떤 표범은 포획한 먹이도 두고 달아나더라구요. 그런데 카메라가 달린 기계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이라서 제가 표범이라도 놀랄 것 같긴 해요..ㅎㅎ
마침 쓰신 글에 인용한 실험이, 어제 아침에 딸아이 머리 땋아줄 때 라디오에서 들은 '세상에 이런 일' 비슷한 뉴스에서 들은 내용이네요.
동물들이 사람 목소리를 제일 무서워한다니! 저는 사자 소리를 더 무서워할거라 생각했거든요. 사람이 제일 무섭구나 ㅠ. 딸이랑 슬프다 그랬거든요.
우리가 이 파랗고 아름다운 별을 다 파괴하고 있는걸까 싶기도 하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