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수학 인생 팟캐스트] 수학이란 애증의 대상에 대하여, 프로불편러 수학도 정호빈 선생님, Part. 1

수학 팟캐스트 · 수학 팟캐스트 글들을 올립니다.
2023/07/27
다음 글은 우리들의 수학 인생 팟캐스트 의 첫 게스트 정호빈 선생님의 이야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https://youtu.be/ywnwz1tma_8

오늘의 게스트분께서는 애증의 수학 이야기를 들려주신다고 하시는데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주시죠. 

네 안녕하세요. 저는 정호빈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지금까지는 아니고 앞으로 얘기하겠지만, 저는 수학과에서 쭉 전공으로 공부를 했었다가 지금은 인공지능 쪽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AI 반도체 쪽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네 벌써 역대급 스멜이 나는데요. 바로 들어가 볼까요? 정우빈 선생님 수학 이야기의 시작은 사랑에서 시작되나요? 증오에서 시작되나요? 

저는 사실 사랑인지 증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매하고 좋습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죠 이야기를 시작해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사실 이게 스토리가 좀 오래전으로 올라갔는데 저는 중학교 때부터 의식이 있었거든요. 그니까 제 기억 속에 초등학교까지는 의식이 없어요. 잘 모르겠고 중학교 때부터 의식이 있구요. 중학교 때는 제가 그냥 나름대로 학습지 같은 걸 하면서 그 자연스럽게 수학을 좀 익혔던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러다 보니까, 제가 수학을 좋아한 좋아해서 한 게 아니고 잘하니까 좋아해졌던 것 같애요. 반대로 이게 그냥 처음에는 강요에 의해서 시작이 됐었는데 강요라는 게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한 그건 아니구요. 그냥 당연히 나이대는 당연히 학원을 가서 하는 건 줄 알았고 근데 마침 운 좋게 잘 풀렸어요. 문제가 그래서 또 그거를 피드백으로 좋은 피드백으로 또 재미있게 하고 그렇게 해서 첫 시작은 제가 사랑하고 뭐 증오고 이거 떠나서 그냥 자연스럽게 트랙에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그게 중학교 2학년 3학년? 네, 그때가 제 기억상 시작입니다. 

뭔지도 모르고 그냥 하신 거군요.  그럼 감각이 생긴 때는 언제인가요? 저희는 그때가 궁금하거든요.

감각은 저는 수학을 이 정도면 재밌네 하면서 제가 약간 수학의 세계관 이런 거를 보게 되는 게 저는 대학교 3학년 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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