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7
저도 결론으로 말씀하신 것에 공감하는 쪽입니다. 자연을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지만 참고할 필요는 있다.
최재천 교수님 의견서도, 호주제 관련해서 과학적으로 이러니까 이렇게 결정되어야 한다, 라고 주장한 것이라기보다는 부계혈통주의에 과학적 근거가 없음을 밝힌 것이라고 이해가 됩니다.
엔트로피를 이용한 설명은 그다지 와닿지는 않습니다. 선생님이 일종의 수사법으로 불평등 해소의 필요성을 역설하신 것이 아닌가 정도로 이해되네요.
하지만 자연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따져보는 것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의 능력 차이는 정규분포를 따르는데(정말 그런지는 더 따져 봐야겠지만), 왜 소득이나 부의 불평등은 그보다 극심한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겠죠. 능력에 따라 갖는 것이 과연 정의인지도 문제지만, ...
최재천 교수님 의견서도, 호주제 관련해서 과학적으로 이러니까 이렇게 결정되어야 한다, 라고 주장한 것이라기보다는 부계혈통주의에 과학적 근거가 없음을 밝힌 것이라고 이해가 됩니다.
엔트로피를 이용한 설명은 그다지 와닿지는 않습니다. 선생님이 일종의 수사법으로 불평등 해소의 필요성을 역설하신 것이 아닌가 정도로 이해되네요.
하지만 자연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따져보는 것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의 능력 차이는 정규분포를 따르는데(정말 그런지는 더 따져 봐야겠지만), 왜 소득이나 부의 불평등은 그보다 극심한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겠죠. 능력에 따라 갖는 것이 과연 정의인지도 문제지만, ...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공감합니다. '정당성'이라는 것은 '주어'를 포함해야 완성되는 개념이기에 보편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저 "개인의 그리고 집단에서 '일시적'으로 공유하는 정당성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다"정도의 해석만이 유효하지 않을까 하는.. 그 어떤 정당성으로도 남을 공격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공감합니다. '정당성'이라는 것은 '주어'를 포함해야 완성되는 개념이기에 보편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저 "개인의 그리고 집단에서 '일시적'으로 공유하는 정당성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다"정도의 해석만이 유효하지 않을까 하는.. 그 어떤 정당성으로도 남을 공격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