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브리프 감사합니다ㅎㅎ 스웨덴은 여러모로 우리나라에 생각하고 참고할 거리를 던져주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연휴 기간 중에 나름 화제가 된 만화 한 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브리프해주신 이슈와 관련있는 이야기이고 나름 탈원전파의 논거가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아서요. 다 같이 보고 여러 논점을 더 이야기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또 가장 중요한 문제라 생각하는데요.. 탈원전의 공론화가 약간은 부족했고 그 절차적 정당성이 잘 갖춰졌다고 보기만은 힘들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령 저런 만화의 설명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저도 처음 안 내용이 많습니다) 시민들이 저 정도만 이해하고 있어도 원전이 장밋빛 미래만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탈원전 백지화를 한다는 두 후보의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가장 입장이 뒤에 있는 이재명 후보 또한 재검토를 한다고 하니 아무쪼록 제대로된 공론화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순환경제 관점에서 폐기물 처리만 짚었는데, 이 만화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짚었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술 등은 저도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해서 일반인 입장에서 코멘트를 달 수밖에 없지만,
환경에서 아주 중요한 것 중 전과정평가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체 그림을 봐야한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요,
가령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 또한 탄소배출을 0이라 할 수 없습니다.
발전기를 만들기 위한 철강제품은 탄소를 매우 많이 배출하고, 발전기의 유지보수를 위해 디젤차량이 작업해야 하고 등등...
태양광폐패널이 중금속 덩어리라 실제로 환경오염이 더 심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어떻게 보면 전과정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항상 이런 분들의 주장을 마주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전과정관점에서 원전만큼 최악인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가령 원전은 몇 미터의 시멘트로 차폐를 해야하는군요. 톤으로 따지면 엄청날텐데, 시멘트 또한 풍력터빈에 사용되는 철강만큼이나 온실가스 집약도가 높습니다.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는 기술이 아직 정확하게 없는 것은 맞습니다만, 곧 개발될 거라고 기대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핵폐기물의 재활용(가능한지와는 별개로..)보다는 상용화가 빠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환경적 비용 뿐만 아니라 경제적 비용 또한 당연히 전과정 관점에서 계산해야 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폐기물처리비와 유지보수비, 위험비용 등등이 반영되지 않은 계산서는 사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한국의 전기요금이 무척 저렴한 것은 사실 저 계산방법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시민들 또한 목숨을 담보로 저렴한 전기요금이라는 과실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것을 포기하는 것에 얼마나 동의해줄지는 계속해서 설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탈원전이 이렇게 비난받는 데에는 결국 "전기요금 오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는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외하는 것의 적정성 여부를 떠나서 저런 비용들을 모두 제외하고 보면 사실 원전이 가장 저렴한 것은 부정할 수 없고, 저 만화에 서술된 대로 우리나라의 원전이 안전을 희생하여 비용절감을 이뤄낼 수 있다면 외국과 달리 원전은 여전히 저렴한 에너지원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신재생이 아무리 저렴하다지만 특히 육상태양광/풍력의 경우 우리나라의 높은 지가를 고려할 때 전과정에 대한 고려 없이는 원전보다 저렴해지기가 쉽지 않고, 해상의 경우 지가 문제는 해결되지만 우리나라의 입지가 신재생에너지의 최적발전에는 적합하다고 할 수만은 없는 게 현실입니다. (풍속이 느리고 전력수요가 높은 여름에 태양광 효율을 떨어뜨리는 장마철이 있는 등)
탈원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 이 고려되지 않은 비용을 우리가 지금부터 감내해야하고, 전기요금 인상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시민에게 설득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로 쓰기는 조금 길어서 시간이 나면 글을 한번 더 써야할 것 같아서 여기에서 줄여야겠네요 ^^;;
그리고 또 가장 중요한 문제라 생각하는데요.. 탈원전의 공론화가 약간은 부족했고 그 절차적 정당성이 잘 갖춰졌다고 보기만은 힘들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령 저런 만화의 설명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저도 처음 안 내용이 많습니다) 시민들이 저 정도만 이해하고 있어도 원전이 장밋빛 미래만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탈원전 백지화를 한다는 두 후보의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가장 입장이 뒤에 있는 이재명 후보 또한 재검토를 한다고 하니 아무쪼록 제대로된 공론화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순환경제 관점에서 폐기물 처리만 짚었는데, 이 만화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짚었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술 등은 저도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해서 일반인 입장에서 코멘트를 달 수밖에 없지만,
환경에서 아주 중요한 것 중 전과정평가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체 그림을 봐야한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요,
가령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 또한 탄소배출을 0이라 할 수 없습니다.
발전기를 만들기 위한 철강제품은 탄소를 매우 많이 배출하고, 발전기의 유지보수를 위해 디젤차량이 작업해야 하고 등등...
태양광폐패널이 중금속 덩어리라 실제로 환경오염이 더 심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어떻게 보면 전과정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항상 이런 분들의 주장을 마주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전과정관점에서 원전만큼 최악인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가령 원전은 몇 미터의 시멘트로 차폐를 해야하는군요. 톤으로 따지면 엄청날텐데, 시멘트 또한 풍력터빈에 사용되는 철강만큼이나 온실가스 집약도가 높습니다.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는 기술이 아직 정확하게 없는 것은 맞습니다만, 곧 개발될 거라고 기대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핵폐기물의 재활용(가능한지와는 별개로..)보다는 상용화가 빠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환경적 비용 뿐만 아니라 경제적 비용 또한 당연히 전과정 관점에서 계산해야 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폐기물처리비와 유지보수비, 위험비용 등등이 반영되지 않은 계산서는 사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한국의 전기요금이 무척 저렴한 것은 사실 저 계산방법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시민들 또한 목숨을 담보로 저렴한 전기요금이라는 과실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것을 포기하는 것에 얼마나 동의해줄지는 계속해서 설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탈원전이 이렇게 비난받는 데에는 결국 "전기요금 오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는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외하는 것의 적정성 여부를 떠나서 저런 비용들을 모두 제외하고 보면 사실 원전이 가장 저렴한 것은 부정할 수 없고, 저 만화에 서술된 대로 우리나라의 원전이 안전을 희생하여 비용절감을 이뤄낼 수 있다면 외국과 달리 원전은 여전히 저렴한 에너지원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신재생이 아무리 저렴하다지만 특히 육상태양광/풍력의 경우 우리나라의 높은 지가를 고려할 때 전과정에 대한 고려 없이는 원전보다 저렴해지기가 쉽지 않고, 해상의 경우 지가 문제는 해결되지만 우리나라의 입지가 신재생에너지의 최적발전에는 적합하다고 할 수만은 없는 게 현실입니다. (풍속이 느리고 전력수요가 높은 여름에 태양광 효율을 떨어뜨리는 장마철이 있는 등)
탈원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 이 고려되지 않은 비용을 우리가 지금부터 감내해야하고, 전기요금 인상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시민에게 설득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로 쓰기는 조금 길어서 시간이 나면 글을 한번 더 써야할 것 같아서 여기에서 줄여야겠네요 ^^;;
그리고 또 가장 중요한 문제라 생각하는데요.. 탈원전의 공론화가 약간은 부족했고 그 절차적 정당성이 잘 갖춰졌다고 보기만은 힘들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령 저런 만화의 설명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저도 처음 안 내용이 많습니다) 시민들이 저 정도만 이해하고 있어도 원전이 장밋빛 미래만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탈원전 백지화를 한다는 두 후보의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가장 입장이 뒤에 있는 이재명 후보 또한 재검토를 한다고 하니 아무쪼록 제대로된 공론화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순환경제 관점에서 폐기물 처리만 짚었는데, 이 만화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짚었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술 등은 저도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해서 일반인 입장에서 코멘트를 달 수밖에 없지만,
환경에서 아주 중요한 것 중 전과정평가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체 그림을 봐야한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요,
가령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 또한 탄소배출을 0이라 할 수 없습니다.
발전기를 만들기 위한 철강제품은 탄소를 매우 많이 배출하고, 발전기의 유지보수를 위해 디젤차량이 작업해야 하고 등등...
태양광폐패널이 중금속 덩어리라 실제로 환경오염이 더 심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어떻게 보면 전과정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항상 이런 분들의 주장을 마주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전과정관점에서 원전만큼 최악인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가령 원전은 몇 미터의 시멘트로 차폐를 해야하는군요. 톤으로 따지면 엄청날텐데, 시멘트 또한 풍력터빈에 사용되는 철강만큼이나 온실가스 집약도가 높습니다.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는 기술이 아직 정확하게 없는 것은 맞습니다만, 곧 개발될 거라고 기대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핵폐기물의 재활용(가능한지와는 별개로..)보다는 상용화가 빠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환경적 비용 뿐만 아니라 경제적 비용 또한 당연히 전과정 관점에서 계산해야 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폐기물처리비와 유지보수비, 위험비용 등등이 반영되지 않은 계산서는 사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한국의 전기요금이 무척 저렴한 것은 사실 저 계산방법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시민들 또한 목숨을 담보로 저렴한 전기요금이라는 과실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것을 포기하는 것에 얼마나 동의해줄지는 계속해서 설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탈원전이 이렇게 비난받는 데에는 결국 "전기요금 오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는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외하는 것의 적정성 여부를 떠나서 저런 비용들을 모두 제외하고 보면 사실 원전이 가장 저렴한 것은 부정할 수 없고, 저 만화에 서술된 대로 우리나라의 원전이 안전을 희생하여 비용절감을 이뤄낼 수 있다면 외국과 달리 원전은 여전히 저렴한 에너지원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신재생이 아무리 저렴하다지만 특히 육상태양광/풍력의 경우 우리나라의 높은 지가를 고려할 때 전과정에 대한 고려 없이는 원전보다 저렴해지기가 쉽지 않고, 해상의 경우 지가 문제는 해결되지만 우리나라의 입지가 신재생에너지의 최적발전에는 적합하다고 할 수만은 없는 게 현실입니다. (풍속이 느리고 전력수요가 높은 여름에 태양광 효율을 떨어뜨리는 장마철이 있는 등)
탈원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 이 고려되지 않은 비용을 우리가 지금부터 감내해야하고, 전기요금 인상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시민에게 설득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로 쓰기는 조금 길어서 시간이 나면 글을 한번 더 써야할 것 같아서 여기에서 줄여야겠네요 ^^;;
그리고 또 가장 중요한 문제라 생각하는데요.. 탈원전의 공론화가 약간은 부족했고 그 절차적 정당성이 잘 갖춰졌다고 보기만은 힘들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령 저런 만화의 설명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저도 처음 안 내용이 많습니다) 시민들이 저 정도만 이해하고 있어도 원전이 장밋빛 미래만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탈원전 백지화를 한다는 두 후보의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가장 입장이 뒤에 있는 이재명 후보 또한 재검토를 한다고 하니 아무쪼록 제대로된 공론화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순환경제 관점에서 폐기물 처리만 짚었는데, 이 만화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짚었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술 등은 저도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해서 일반인 입장에서 코멘트를 달 수밖에 없지만,
환경에서 아주 중요한 것 중 전과정평가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체 그림을 봐야한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요,
가령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 또한 탄소배출을 0이라 할 수 없습니다.
발전기를 만들기 위한 철강제품은 탄소를 매우 많이 배출하고, 발전기의 유지보수를 위해 디젤차량이 작업해야 하고 등등...
태양광폐패널이 중금속 덩어리라 실제로 환경오염이 더 심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어떻게 보면 전과정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항상 이런 분들의 주장을 마주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전과정관점에서 원전만큼 최악인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가령 원전은 몇 미터의 시멘트로 차폐를 해야하는군요. 톤으로 따지면 엄청날텐데, 시멘트 또한 풍력터빈에 사용되는 철강만큼이나 온실가스 집약도가 높습니다.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는 기술이 아직 정확하게 없는 것은 맞습니다만, 곧 개발될 거라고 기대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핵폐기물의 재활용(가능한지와는 별개로..)보다는 상용화가 빠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환경적 비용 뿐만 아니라 경제적 비용 또한 당연히 전과정 관점에서 계산해야 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폐기물처리비와 유지보수비, 위험비용 등등이 반영되지 않은 계산서는 사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한국의 전기요금이 무척 저렴한 것은 사실 저 계산방법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시민들 또한 목숨을 담보로 저렴한 전기요금이라는 과실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것을 포기하는 것에 얼마나 동의해줄지는 계속해서 설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탈원전이 이렇게 비난받는 데에는 결국 "전기요금 오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는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외하는 것의 적정성 여부를 떠나서 저런 비용들을 모두 제외하고 보면 사실 원전이 가장 저렴한 것은 부정할 수 없고, 저 만화에 서술된 대로 우리나라의 원전이 안전을 희생하여 비용절감을 이뤄낼 수 있다면 외국과 달리 원전은 여전히 저렴한 에너지원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신재생이 아무리 저렴하다지만 특히 육상태양광/풍력의 경우 우리나라의 높은 지가를 고려할 때 전과정에 대한 고려 없이는 원전보다 저렴해지기가 쉽지 않고, 해상의 경우 지가 문제는 해결되지만 우리나라의 입지가 신재생에너지의 최적발전에는 적합하다고 할 수만은 없는 게 현실입니다. (풍속이 느리고 전력수요가 높은 여름에 태양광 효율을 떨어뜨리는 장마철이 있는 등)
탈원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 이 고려되지 않은 비용을 우리가 지금부터 감내해야하고, 전기요금 인상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시민에게 설득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로 쓰기는 조금 길어서 시간이 나면 글을 한번 더 써야할 것 같아서 여기에서 줄여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