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감독이 재현하는 여성 괴물이란 변함이 없구나! 영화 <랑종> 속 여성 주인공 사용방식 파헤치기
2022/12/31
(스포주의)
작년 여름 극장가를 서늘하게 만든 공포영화 하나가 등장했어요. 바로 반종 피산다나쿤(บรรจง ปิสัญธนะกูล) 감독의 영화 <랑종(The Medium)>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나홍진 감독이 시나리오 및 제작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었어요. 감독의 이름부터 생소한 이 태국 영화는 단연 기대되는 공포영화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보다가 나갔다”, “불 켜고 보고 싶다”, “‘곡성’은 무서운 것도 아니었다” 등 다양한 관람평으로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죠.
<랑종>은 한국에서 개봉한 지 4일째 손익분기점인 40만 관객을 돌파했고,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기간 손익분기점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에서 무서운 흥행 기록을 보였습니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공포를 소재로 하는 이번 영화가 처음은 아니에요. 사실 공포영화 마니아라면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수도. 그는 첫 장편 데뷔작 <셔터(Shutter)>를 통해 처음으로 공포영화 감독으로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포비아(4BIA)> 1, 2편을 제작하는 등 계속해서 무시무시한 영화를 제작해왔습니다.
공포영화에서 두려움을 유발하는 존재는 다양해요.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피터와 폴이 될 수도 있고, 피에로 모습으로 아이들을 괴롭히는 페니와이즈가 될 수도 있고, 악령 들린 애나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랑종>에서는 신내림으로 인해 미쳐가는 ‘밍 야싼티야’를 통해 공포가 유발됩니다.
여기서 질문!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랑종> 속에서 여성 괴물을 어떻게 재현했을까요?
밍은 예쁘고 젊은 여성이었지만, 정체 모를 악령에 씌어 점점 망가져 가요. 밍이 이상 증세로 제일 먼저 보였던 행동은 폭력적인 언행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경조사 하객으로 온 남성이 자신을 창녀라고 불렀다며 욕설을 내뱉으며 ...
작년 여름 극장가를 서늘하게 만든 공포영화 하나가 등장했어요. 바로 반종 피산다나쿤(บรรจง ปิสัญธนะกูล) 감독의 영화 <랑종(The Medium)>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나홍진 감독이 시나리오 및 제작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었어요. 감독의 이름부터 생소한 이 태국 영화는 단연 기대되는 공포영화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보다가 나갔다”, “불 켜고 보고 싶다”, “‘곡성’은 무서운 것도 아니었다” 등 다양한 관람평으로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죠.
<랑종>은 한국에서 개봉한 지 4일째 손익분기점인 40만 관객을 돌파했고,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기간 손익분기점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에서 무서운 흥행 기록을 보였습니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공포를 소재로 하는 이번 영화가 처음은 아니에요. 사실 공포영화 마니아라면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수도. 그는 첫 장편 데뷔작 <셔터(Shutter)>를 통해 처음으로 공포영화 감독으로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포비아(4BIA)> 1, 2편을 제작하는 등 계속해서 무시무시한 영화를 제작해왔습니다.
공포영화에서 두려움을 유발하는 존재는 다양해요.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피터와 폴이 될 수도 있고, 피에로 모습으로 아이들을 괴롭히는 페니와이즈가 될 수도 있고, 악령 들린 애나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랑종>에서는 신내림으로 인해 미쳐가는 ‘밍 야싼티야’를 통해 공포가 유발됩니다.
여기서 질문!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랑종> 속에서 여성 괴물을 어떻게 재현했을까요?
밍은 예쁘고 젊은 여성이었지만, 정체 모를 악령에 씌어 점점 망가져 가요. 밍이 이상 증세로 제일 먼저 보였던 행동은 폭력적인 언행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경조사 하객으로 온 남성이 자신을 창녀라고 불렀다며 욕설을 내뱉으며 ...
#여성 #사회 #콘텐츠
밥 먹으면서 무엇을 볼지 고민하고, 플랫폼에서 새로운 콘텐츠가 나오면 빨리 보고 싶어 안절부절 흥분하는 문화덕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