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완성되었을 때는 가장 훌륭한 동물이지만 법과 정의에서 이탈할 때는 가장 사악한 동물이다.” “인간은 지혜와 미덕을 쓰도록 무기들(예컨대 언어)을 들고 태어났지만 이런 무기들은 너무나 쉽게 정반대의 목적을 위해서도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순적 대립에 중간은 있을 수 없다. 있다, 없다, 사이에 중간은 없으며, 옳다, 그르다, 사이에 중간은 없다. 여기에 양변(兩邊)을 다 취하지 않는 것이 중도다. 이 경우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으나 붓다는 양쪽을 다 택하지 않는 중도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