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가 중용과 다른 점: 중도(中道)는 정도(正道)다.

나반의 정원
나반의 정원 · 정치학과 국제 관계 및 불교에 관심
2022/12/30
궁수 목표를 맞추기-pixabay 무료이미지(22;.12.30)
요즈음 카톡방에 들어가면 정치적 글을 많이 볼 수 있다. 자기가 직접 쓴 글보다는 자기의 정치적 견해와 비슷한 글을 퍼 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카톡방에 따라서는 정치적 입장의 차이가 회원 간의 불화로 연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고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입증이라고 하듯이 사람들은 정치적 관심을 끄고 살 수는 없는가 보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정치가 너무 양극화 저질화 되었다는 점이다. 정치인(politician)은 많은데 정치가(statesman)는 눈을 씻고 찾아도 보기 힘들다. 정치가와 정치인의 차이는 정치가는 국내문제나 국제문제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고 국가의 장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지만 정치인은 정치를 통해 선거직이나 임명직 등 공직을 얻기 위해 정치에 종사하고 목전의 선거에 이기기 위해 일하는 자들이다.
   
정치가는 없고 정치인이 판치는 세상에서 그들이 이익과 출세를 위해 정치하다 보니 정치는 양극화로 치닫게 되기 쉽고 이념적으로 보수와 진보로 선명하게 나누어지게 된다. 이 경우 보수와 진보는 그 이념을 실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들의 극단적 정치 행동을 포장하는 도구가 된다. 오늘날 한국에서 진정한 보수와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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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국제 정치학과 정치 철학, 그리고 남북한 관계와 중국 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하였으며 대학 총장을 역임하였다. 금강경 연구, 원효와 백성욱 박사에 관한 논문을 쓴 불교 연구자이다. 본명은 정천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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