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받고 있니?

김동원
김동원 · 내 생각을 글로 적기 도전
2022/03/19
어릴적 나는 어머니에게 받은 고정적 용돈이 
없었다.

초등학교(누군가에게는 국민한교)때는 
"필요한게 있으면 애기해" 였고,
그 이전에는 아마도
"원하는게 있으면 애기해" 였을거라 믿고있다.

그렇게 청소년을 보내고 대학생이 되니
어머니는 아침에 나가시면서 나에게 10,000원을 주셨다.
왕복차비와 점심값 + 용돈 정도 라고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정확하게 조금 부족하게 모자랐다.

하지만 더 달라고 얘기해보지는 않았다.
그렇게 매일 학교를 가면 매달 20만원이 넘어갈테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돈이 내게 쓰여진 가치대로 
가치있게 지금 살고 있는지 싶다.

이제는 
내가 용돈을 드려야 하고,
나도 용돈을 줘야 하는 시기가 되고 보니,

어떻게 아끼시면서 이렇게 살아오셨는지 
모르겠다.

feat. 용돈은 줘도 문제 안줘도 문제 못주면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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