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1
워딩이 너무 쎈가요? 먼 미래 교과서에는 육식 산업이 이런 부제목과 함께 실릴 것 같아요. 인류 역사를 통틀어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6억 1900만 명인데, 우리는 3일마다 그만큼의 동물을 죽이고 있거든요. 다큐멘터리 <도미니언>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1년 기준으로 세어보면 더 엄청난 숫자가 나와요. 세계식량기구에 따르면 2019년 한 해동안 721억1877만 마리의 닭을, 3억2451만 마리의 소를, 13억4854만 마리의 돼지를 죽였대요. 그들을 도살하는 과정은 차치하고(물론 이 과정도 인류 역사상 유례없이 끔찍합니다), 이 숫자만 보더라도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홀로코스트라고 느껴집니다. 미래 사람들이 오늘날의 우리를 어떻게 기억할까요? 그래서 제게는 채식이 이미 기호가 아니라 시민의 의무처럼 ...
수치로 확인하니 정말 와닿네요. 늦게 안 것 같아 부끄럽지만, 이제라도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보입니다.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수치로 확인하니 정말 와닿네요. 늦게 안 것 같아 부끄럽지만, 이제라도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보입니다.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