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들의 배신. 육식도 그렇게 될까요?
2021/10/01
저 고기 되게 좋아합니다. 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면 화가 날 거 같습니다.
5년 전만 해도 이렇게 떠벌리고 다니는 데 아무런 문제의식을 못 느꼈습니다.
육식과 채식을 기호의 일종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컸으니까요.
그런데 이젠 좀 다른 문제가 되는 거 같습니다.
사스, 메르스, 그리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수많은 학자들이 인수공통감염병을 크나큰 위협으로 지적하는 가운데, 공장제 사육은 그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 바 있습니다. 기후 위기의 원인을 육식에서 찾는 시선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육식을 바라보는 시선도 예전 같을 순 없겠죠.
그래서 질문합니다. "나는 고기를 좋아해."라는 말이, "나는 남성주의자야.", "나는 인종차별주의자야." 내지는 "나는 노예제 폐지 반대론자야."라는 말처럼 여겨지는 날이...
5년 전만 해도 이렇게 떠벌리고 다니는 데 아무런 문제의식을 못 느꼈습니다.
육식과 채식을 기호의 일종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컸으니까요.
그런데 이젠 좀 다른 문제가 되는 거 같습니다.
사스, 메르스, 그리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수많은 학자들이 인수공통감염병을 크나큰 위협으로 지적하는 가운데, 공장제 사육은 그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 바 있습니다. 기후 위기의 원인을 육식에서 찾는 시선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육식을 바라보는 시선도 예전 같을 순 없겠죠.
그래서 질문합니다. "나는 고기를 좋아해."라는 말이, "나는 남성주의자야.", "나는 인종차별주의자야." 내지는 "나는 노예제 폐지 반대론자야."라는 말처럼 여겨지는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