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5/23
1차원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무투표로 당선되는 사람은 경쟁하지 않고 의원이 될 수 있어서 편하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민준님의 글을 읽고 조금 더 생각해보니 무투표 당선은 민주주의의 흠일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생깁니다. 투표가 없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의 생각을 듣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법 자체에서도 무투표 당선이 가능하다고 하니 저항없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하나의 구, 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투표의 의미일 것입니다. 무투표 당선에 대해 절차적으로 보완하고 정말 검증된 후보자인지 철저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