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한다는 것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편하고,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용하게 되는데 점차 의존할 수록 그것이 없어졌을 때 나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어떤 것이, 누군가가 내 대신에 무엇을 해준다는 것은 그것이 없어졌을 때 나는 그것을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스마트폰에 의존되어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모든지 다 할 수 있습니다. 지갑, 지도, 음악, 전화 등등 못하는게 없습니다. 그만큼 제가 들고 다니는 것도 줄어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간편하고 편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집에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스마트폰을 들고 가다가 떨어뜨려서 액정이 깨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