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 · 반갑습니다. 수준높은 담론에 목마른
2023/05/03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동맹에게 희생을 요구하면서

우리에겐 이익을 포기하고 동맹을 지키라는 말은 동맹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꼬붕에게 하는 말입니다.

물론 미국은 한국뿐 아니라 서유럽에게도, 일본에게도 똑같이 그래왔기때문에 굳이 우리만 특별한 건 아니긴 합니다만,  최소한 우리내부에서 과연 한미동맹이라는게 반드시 지켜야할 불변의 가치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전혀 없이 무작정 한미동맹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나오는 건 곤란합니다.

중국도 동맹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놔야 할 때이고, 러시아와도 충분히 동맹이 가능하다는 걸 알아야 하는데, 계속 쭈그러드는 미국시장에 목을 맨 채로 끌려다니는게 과연 바람직한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자원부국들이 자기들의 자원을 헐값이 아닌 제값을 받기로 하고, 자원국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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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관심이 깊은 온갖 것에 다 끼고 싶어하는 사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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