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날 새벽 6시 41분.

환한 햇살과 함께 방을 울린 사이렌 소리. 
미세먼지가 심한가. 대수롭지 않게 휴대폰을 들었고, 

위급 재난 문자의 문구를 보는 순간 잠이 날아갔다. 

"이거 뭐야. 진짜야?"

바로 인터넷에 검색한다. 

별다른 뉴스도 없다. 

일반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람들의 댓글만 보인다. 다들 비슷한 반응이다. 
갑자기 내린 새벽의 날벼락.

이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 

이 상황에 사람들은 당황하면서도 전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사이렌보다 이 상황 자체가 갑자기 무섭게 다가왔다.

몇 분 뒤, 뉴스 속보가 유튜브에 올라왔다. 우리나라에선 북한이 위성 발사체를 쏜 것이라 발표하고 오늘 새벽에 보낸 경계경보는 오보라고 한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탄도 미사일로 보고 진짜 대피까지 준비하고 있다니. 미국 정부의 반응은 별다른 반응이 없다. 북한의 발사체 속보는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sb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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