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용산궁中암투기' - 김건희, 한동훈, 이관섭 그리고 윤석열
2024/01/31
용산궁中암투기 – 김건희, 한동훈, 이관섭 그리고 윤석열
새로운 사극 드라마가 연일 화제다. 사극에서 자주 나오는 ‘궁중암투’를 소재로 하고 있다. 선굵은 사극과는 정반대의 결을 보이는 이 드라마의 여자주인공은 ‘김건희’ 배우로 왕비 역할이고, 남자주인공은 ‘한동훈’은 세자 역할이다. 조연으로 ‘이관섭’ 배우가 상선(왕 비서실장)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가장 주목할 것은 특별출연으로 나오는 용산궁의 주인인 왕 역할로 ‘윤석열’ 배우의 깜짝 출연이다.
시작은 장안에 붙여진 ‘세자 폐위설’이다. 상선이 세자를 찾아와 왕의 지지철회를 전하며, 폐위를 명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혹자는 폐위 요청에 대한 내용을 세자가 평소 알고 지내던 소문꾼에게 알려 키웠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왕에 대한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자는 왕의 폐위 명령에 바로 따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용산궁의 일과 동궁의 일은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당황한 왕은 서천시장 화재에 방문하는 세자 시간에 맞춰 찾았고, 세자는 왕을 보자 90도로 인사하며 맞았다. 이후 함께 마차에 올라 한양에 올라가 용산궁에서 점심을 함께 하면서 이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윤석열-한동훈 대전이었나
시즌2가 곧 출시될 것이라 전망하는 시청자들은 시즌1 분석에 갑론을박 중이다. 갈등의 구조는 세자 폐위를 명한 왕과 세자로 보이는데, 왜 출연도 하지 않은 왕비가 여자주인공인가? 시청자에게 공개되지 않은 감독판의 내용은 무엇일까?
이 궁중암투기에서 눈여겨 볼 사람은 왕의 비서실장인 상선이다. 특별출연한 왕은 실제 서천시장에 나타나서 세자를 툭툭 친 거 말고는 역할이 없었다. 왕이 주인공이었다면 상선을 세자에게 보내지 않고, 세자를 직접 불러 격노를 하고 그 자리에서 폐위시켰...
'지역을 바꿔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실천합니다.
정치혁신, 기후정의, 노동존중을 위해 동네에서 달립니다.
전) 서대문구의회 의원
현) 서대문노동시민네트워크 대표
현) 지방자치연구센터 대표
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