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용
지구용 인증된 계정 · 나랑 상관있는 환경뉴스
2023/03/08
얼루커님들, 코트나 패딩 같은 외투 세탁 자주 하시나요? 쿵철 객원에디터는 미세먼지 때문에 주기적으로 세탁소에 옷을 맡기곤 합니다. 그런데 오염을 막기 위해 씌운 ‘세탁 비닐’을 처리하는 게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재활용품을 모으는 용도로 다시 쓰고는 있지만 점점 쌓여가는 세탁 비닐...결국은 비닐 재활용이 잘 되길 바라며 그냥 버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지구야 미안해…🙏). 그나마 지난해부터 도입된 일회용품 사용 규제(=아직 처벌은 안하는 계도 기간)가 강화됐으니까 세탁 비닐 사용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거라 생각했죠. 
 
📌강화된 일회용품 사용 규제 
환경부가 작년 11월 24일부터 도입한 일회용품 사용 규제는 식당, 카페, 마트, 백화점, 편의점, 슈퍼, 목욕탕 등에서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일회용 컵, 접시, 수저, 비닐 식탁보, 플라스틱 빨대, 일회용 면도기나 샴푸·린스, 비닐 봉투와 쇼핑백, 우산 비닐 등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일부 업종의 경우 무상 제공이 아닌 판매는 가능). 
 
그런데...?두둥.

 🙅‍♀️일회용품 사용 멈춰!…법이 정한 곳에서만

조사해 보니 세탁 비닐은 아주 건재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받는 업종에 식품접객업, 식품 제조·가공업, 대규모점포, 종합소매업 등만 들어가고 ‘세탁소(=기타개인서비스업)’가 빠졌기 때문! 세탁소에서 나오는 세탁 비닐이랑 옷걸이가 꽤 많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실제로 2018년 신창현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세탁소 비닐 사용량은 연간 4억장으...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가볍고 일상적인, 그러나 깊고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지구 사랑의 방식을 전해드립니다.
74
팔로워 784
팔로잉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