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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2/20
엄마는 요리를 정말 쉽게, 척척 잘 하는 분이셨어요. 그리고 꽤 고급요리도 집에서 일상적으로 해 먹었어요. 제가 40 중반이 넘으니 30년도 더 전에 저는 집에서 대합조개찜(궁중요리입니다... 대합조개살과 각종재료를 다져 대합조개에 다시 채운후 찌는... 심지어 제가 좋아해서 자주 해주셨어요) 아구찜, 스끼야끼(네 그 일본요리요...), 피자(집에서 도우도 돌리셨어요...), 탕수육까지도 집에서 해먹었으니까요.
그리 잘 살던 집이어서는 아니었는데, 집안 자산 대비로도 꽤 비싼요리를 많이 먹고 자랐더라구요. 알고보니 외할아버지가 잘 사셔서 먹고 보고 자란 게 있으셔서인지, 결혼 후 꽤 가난했어도 엄마는 요리재료는 비싼 걸 쓰셨던 듯 해요. 30년도 더 전에 생물대구 한마리가 15만원 하는 것도 명절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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