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대만큼 좋은 2편 잘 읽었어요!
전 예전에 제주에 갈 때마다, 특히 비행기 창문으로 사방이 바다로 막힌 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올 때마다 가슴이 너무 답답했어요. 나가고 싶을 때 나갈 수 없다는 갇힌 느낌 때문이죠. 그런 느낌이 주민들의 감정과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았는데, 어쩌다 한번 가는 사람이 아니라 제주에 터를 잡은 이주민들이 계절마다 그 느낌을 심하게 받는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한국도 삼면이 바다에 북한과 대치중이니 섬이나 다름없다고도 하죠. 만약 북한과 왕래가 자유로와지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유라시아 대륙열차를 탈 수 있게 되면, 그만큼 한국인들의 감성과 사유의 스케일도 달라질 거라고. 그런 상상도 즐겁기는 하고요, 현재의 조건에서 형성되는 멘탈리티의 고유성도 흥...
전 예전에 제주에 갈 때마다, 특히 비행기 창문으로 사방이 바다로 막힌 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올 때마다 가슴이 너무 답답했어요. 나가고 싶을 때 나갈 수 없다는 갇힌 느낌 때문이죠. 그런 느낌이 주민들의 감정과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았는데, 어쩌다 한번 가는 사람이 아니라 제주에 터를 잡은 이주민들이 계절마다 그 느낌을 심하게 받는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한국도 삼면이 바다에 북한과 대치중이니 섬이나 다름없다고도 하죠. 만약 북한과 왕래가 자유로와지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유라시아 대륙열차를 탈 수 있게 되면, 그만큼 한국인들의 감성과 사유의 스케일도 달라질 거라고. 그런 상상도 즐겁기는 하고요, 현재의 조건에서 형성되는 멘탈리티의 고유성도 흥...
@멋준오빠 한꺼번에 리뷰를. 그 리뷰가 기대되는데요?! 카페는 인사하고 가셔야 알려드려요. 하하
@나다운 맞아요. 인간은 그러고보면 환경에 참 민감한 동물이에요. 별 것 아닌 것 같은데도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죠. 제가 그걸 경험한 것 같아요. 3편도 성실하게 올려볼게요. 감사해요.
저도 3편 기대해 봅니다. ㅎ 3편까지 나오면 리뷰 한번에 달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ㅎ
박현안 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도 프로필에 한번 알려주시면, 언젠가 제주도갈 때 몰래 방문해보고 싶네요. ^^
@멋준오빠 한꺼번에 리뷰를. 그 리뷰가 기대되는데요?! 카페는 인사하고 가셔야 알려드려요. 하하
@나다운 맞아요. 인간은 그러고보면 환경에 참 민감한 동물이에요. 별 것 아닌 것 같은데도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죠. 제가 그걸 경험한 것 같아요. 3편도 성실하게 올려볼게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