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인간에게 답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 인공지능은 인간을 위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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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 알고보면 쓸모있는 신기한 문화비평
2023/05/05
인공지능의 궁극적 발전은 결국 인간과의 화합과 공존이 될 것이다(대순회보)

인간과 인공지능의 갈등으로 논할 수 있는 세 번째 시사점을 이야기하기 전에 로숨의 유니버셜 로봇, 메트릭스, 아이 로봇, 터미네이터, 매스이펙트 플롯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이 맞이하는 결말을 분석하겠다. 각각의 결론은 간단하게 요약하면 로숨의 유니버설 로봇에서는 인간이 죽고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신인류가 된다. 터미네이터(2까지)의 결말은 인간과 인공지능(터미네이터)이 힘을 합해 스카이넷이 등장하는 미래를 제거한다.

매트릭스의 결말은 네오의 희생으로 인류는 인공지능으로부터 다시 자유를 인정받는다. 아이 로봇에서 비키는 제거되고 써니는 폐기될 운명에 놓인 인공지능을 이끌 지도자가 된다. 매스이펙트에서 게스 종족과 쿼리안은 주인공의 중재 하에 오랜 전쟁을 끝내고 게스는 쿼리안과 공존하여 살아가는 길을 택한다. 리퍼는 주인공에게 ‘모든 기계의 파괴’, ‘모든 기계의 조종’, ‘유기체와 무기체의 융합’중 선택할 것을 요구하고 주인공은 마지막 것을 택한다. 리퍼의 힘에 의해 모든 유기체와 무기체의 유전자 구조가 통합되어 인간과 무기체의 구분이 사라지고 더 이상 무기체와 유기체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미래가 도래해 오랜 전쟁이 끝난다.
영화 <매트릭스>의 가상공간 터미널(모비인사이드)
인간과 인공지능 혹은 기계가 공존하는 길을 택하는 결말은 ‘매트릭스’, ‘매스이펙트’의 리퍼와 게스이다. 여기서 마지막 인간과 인공지능 갈등의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해당 작품의 결말은 인간과 기계가 서로를 인정하고 ‘대화’함으로서 생겨났다는 것이다. 대화라는 것은 겉보기에는 간단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은 연구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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