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원주민의 역사] 6 2차대전

이재문
이재문 · 역사와 축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3/05/11
6. 2차대전
 
독소전 발발로 시베리아 원주민들의 삶은 또 한번 뒤흔들리게 됩니다.
스탈린의 장교 숙청, 전쟁 준비의 미비 등 여러 문제가 원인이 되어 소련은 개전 초기 수많은 병력을 잃었고
병력 부족에 시달리던 소련은 병역 예외였던 시베리아 원주민들도 징집하게 됩니다.
러시아계 주민들보다 낮은 비율이지만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장으로 갔고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소련 전역에서 군수물품을 생산하는 노동자들을 제외한 남성 대부분이 참전했고
원주민들은 그 특기를 살려 정찰, 저격, 썰매를 이용한 수송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전장으로 가지 않은 이들도 전쟁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습니다. 
1차대전 때 독일에게 공업화된 서부 지역(폴스카)를 초기에 점령당함으로써 전쟁 수행력을 상실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소련은 유럽 러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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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크 재활병원 출신 현 개원 한의사 취미는 역사와 축구입니다. 건강 관련 의학상식이나 혹은 제가 취미로 다루는 분야의 얇팍한(?) 지식들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하는 글들을 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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