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오프너(self-opener) 나와 다른 이들의 자기를 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상담사가 되고 싶습니다. 여성운동, 사회복지, 글쓰기를 거쳐 지금은 서촌에 있는 상담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친족성폭력 공소시효폐지를 위한 모임 공폐단단 활동가. bodraoon@naver.com
계속 시청 시간이 줄면서 좀 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음에 또 다시 해볼 생각이고. 내담자들과도 무언가 해봐야겠다. 시간을 허비하는 것과 쉬는 건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갈 수 있을지 상담을 통해 가르치지 않고 최대한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지금 만나는 내담자 중에도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인 내담자가 있다. 스마트폰에 심한 중독이면서 '폰하느라'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폰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좀 하나씩 뜯어보고, 그 시간이 지난 후 내담자가 갖는 허탈감과 무력감 같은 감정들을 톺아보곤 한다. 경청하고 공감하고 그 후가 참 중요한 것 같다. 답을 주는 방식이 아닌 스스로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
자기오프너(self-opener) 나와 다른 이들의 자기를 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상담사가 되고 싶습니다. 여성운동, 사회복지, 글쓰기를 거쳐 지금은 서촌에 있는 상담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친족성폭력 공소시효폐지를 위한 모임 공폐단단 활동가. bodrao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