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레스토랑 2.0, 보다 넓은 채식경험의 확대를 꾀하다
2023/09/21
풀무원이 만든 첫 비건 인증 레스토랑이 2022년 5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오픈했다. 100% 식물성 식재료만 사용하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는 최초로 비건 인증 된 곳이다.
비건 인증이 사실은 까다로운 과정이 들어간다. 식품에 첨가된 모든 내용을 체크해야 하고 극미량이라도 동물성 DNA가 분석되면 해당 메뉴는 폐기해야 한다. 1차 원료와 자재뿐 아니라 주방 설비와 조리도구, 식기 등 매장 내 조리환경까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로운 인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게 ‘플랜튜드'(Plantude) 1호점이 생겨났다.
필자는 이 1호점을 비건 레스토랑 2.0이라고 판단한다. 대기업이 사업성 분석 후, 성공을 확신하고 코엑스라는 장소에 오픈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해외 출장으로 테헤란로를 찾은 채식을 하는 외국인들이 편하게 방문할 곳이 없었다. 찾기도 어려운 데다가 비싸기도 했었던 과거에 비해, 이 매장의 오픈으로 인해 채식시장의 판도는 달라졌다. 채식 옵션이 있는 레스토랑이 아닌, 전체가 비건메뉴인 레스토랑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기록을 남겼다.
메뉴 13종 중 인기 메뉴는 △두부 카츠 채소덮밥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 △두부페이퍼 라자냐 △트러플 감태 크림 떡볶이 △라따뚜이...
환경, 기후변화, 채식, 대체육, 동물권, 제로웨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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