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제 불공정 논란…강남 로또APT 꿈조차 못 꾸는 신혼부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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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수억대 시세차익 청약 대부분 가점제, 부양가족·무주택 등 나이 적으면 불리한 항목 다수

최근 청약 당첨 시 20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강남 로또 아파트’ 1가구 청약에 무려 3만5000명 가량이 몰린 가운데 청약 가점제를 둘러싼 청년 역차별 논란이 불거져 나와 주목된다. 상급지로 분류되는 인기 지역 내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청약’ 대부분 가점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가점제의 기준 자체가 청년세대에게 불리한 항목으로만 채워져 있다는 지적이 많다. 가점제 기준은 부양가족 수,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이다.
 
시세 40억 아파트 반값 청약에 3만5000명 몰려…강남 ‘로또 아파트’ 청약 대부분 ‘가점제’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 물량 청약에 무려 3만5076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용면적 84.95㎡ 단 1가구 청약인 점을 감안하면 당첨 확률은 거의 희박 수준에 가깝다. 단지 내 같은 평형대 호실의 시세가 40억원인데 반해 공급가가 19억5639만원에 불과해 당첨만 되면 단숨에 20억원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였다. 다만 공급 방식이 일반 분양 방식으로 정해져 사실상 청약 만점자들 간에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에서 분양이 예정된 곳은 총 10개 단지(1만1720가구)다. 이중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약 2478가구다. 일반 분양이 500가구가 넘는 단지가 있는 반면 단 28가구에 불과한 단지도 있다. 일반 분양은 가점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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