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사이 우리는 믿을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 육사에 설치된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을 철거하겠다고 하더니 말을 바꿔 홍범도의 흉상만 철거하겠단다. 홍범도가 말년에 소련 공산당에 가입했으니 대적관에 영향을 준단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논리로 일이 진행되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홍범도의 공적을 인정해왔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는 국가재건최고회의의 의장직에 올라서는 그간 예산을 핑계로 훈장 수여를 거의 하지 않던 이승만 정권과 달리 1962년에 독립운동가들에게 대거 훈장을 수여및 추서하였으며 홍범도가 건국공로훈장 복장(오늘날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된 것도 이때다. 이후 노태우 정권에 와서 홍범도의 유해송환을 추진해왔으며 김영삼 정권에서도 유해송환을 추진해왔다. 박근혜 정권에서는 2016년 신형 잠수함을 홍범도함으로 명명하였다. 문재인 정권인 2021년 8월에는 그간 유해송환 노력 끝에 카자흐스탄에 묻힌 홍범도의 유해를 송환하여 8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였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에 와서 소련 공산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