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어디로 향하고 있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의의 시작
2019년 일본의 도쿄전력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에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오염수를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로 정화해 원전 부지 내 1000여개의 탱크에 저장해왔다. 하지만 탱크의 만재 시기가 다가오면서 올 여름부터 2051년까지 28년간 약 130만톤의 방사선 오염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ALPS 처리 과정을 통해 Cs-134, Cs-137 등 방사성 동위원소는 걸러내고, 삼중수소 등 일부 방사선 핵종이 포함된 오염수는 안전 기준 이하로 희석시켜 2051년까지 약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는 방침인 것이다.
⟪"숀 버니 그린피스 원자력 전문가는 일본이 바다에 오염수를 방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