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1
주변에 걸스플래닛 999 보는 사람 없어 심심하던 와중에 반가운 글입니다. ㅎㅎ.... 
저는 걸스플래닛 999 이 굉장한 텍스트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하나는 욕을 엄청 먹은 투표 방식과 플래닛 패스가 우리 사회에 '공정'에 대해 질문한다고 생각하고요, 또 자의든 타의든 눈에 띄게 발휘되는 한국 국적의 참가자들의 리더십이 인상 깊었습니다. 엠넷이 한국 참가자들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편집한 것에 농락 당한 것일 수도 있고요. 또 빌런처럼 그려진 중국 국적의 참가자들의 합격, 탈락 소감에서 약간의 프로파간다를 느꼈는데(대표적으로 량지아오 탈락 소감...) 이게 시진핑과 공산당 체제 하에서 형성된 세계관인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 원픽은..... 데뷔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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