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영 · 납작해지지 않기
2021/10/06


한때 언론계 진입을 꿈꾸었다가 특성이 전혀 다른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1인입니다.
기자/PD 직군으로 많이 진학하는 학과를 복수전공 했었는데요,
교수님 한 분이 말씀하신 게 기억에 남아요.

기자에게 꼭 필요한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가르쳐서 내보내면,
그 제자들이 나중에 기자가 되어 만나게 되면 연구실에 찾아오는 발소리마저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우스갯소리였지만 그만큼 기자라는 직업군의 특징이 뚜렷하다는 -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지면 일간지의 수요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그럼에도 허수 인쇄를 통해 광고비 단가를 유지하는 대형 지면 언론사들의 상황도 영 여의치 않다고 들었는데, 온라인 기반의 중소 언론사들은 더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을 것 같아요. 그렇기에 우라까이와 같은 단순 어그로성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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