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소재를 평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유재연 · 좋은 영향력을 주는 기술을 연구합니다
2022/11/22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TV 뉴스채널을 틀어둡니다. 오래된 습관이라 하루라도 안 보는 것이 어색해서 틀어두는데, 요새는 뉴스를 보고 듣는다는 것이 너무 소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루는 소재와, 각 소재에 대한 언론의 가중치 때문인데요. 

특히 정치 씬에서 들려오는 내용들 중에 생산적인 것보다는 말꼬리 잡기에 불과한, 너무 작은 이슈들을 아등바등 부각하는 그 프레임에 뉴스들도 같이 흩날려 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디어의 책임감, 품위, 신뢰, 이런 것을 운운하는 것은 이제 요원한 일이 된 것 같아요. 취재의 깊이나 밀도의 문제는 아니고, 정말 중요한 문제를 다루느냐 라는, 그 문제에 대한 인식과 그 문제를 끌고 갈 수 있는 거버넌스가 얼마나 탄탄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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