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7
안녕하세요. 평소에 현안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현안님의 글을 읽다보면 얼룩소에 애정이 참 가득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이 글이 반갑지는 않답니다.
현안님은 비판과 풍자 조롱을 하는 글에 본인도 포함하셔서 둥글게 이야기하긴 하셨지만 글의 요지는 요즘에 조롱하는 답글이 많아 건강한 토론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보인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건강한 토론을 위해서 건강한 비판을 하자는거겠지요. 결국은 현안님이 어떤 ‘글’과 ‘답글’을 보고 느끼신점을 적은 건데 그 글과 답글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누가 그랬어?’ ‘누가 조롱을 하는 글을 남겼나?’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글을 찾고 그렇게 보이는 답글을 남긴 사람들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 비판 받아 마땅하다! 라고 주장한다면 존중은 합니다만 저는 본인이 계속 글을 남기...
현안님은 비판과 풍자 조롱을 하는 글에 본인도 포함하셔서 둥글게 이야기하긴 하셨지만 글의 요지는 요즘에 조롱하는 답글이 많아 건강한 토론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보인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건강한 토론을 위해서 건강한 비판을 하자는거겠지요. 결국은 현안님이 어떤 ‘글’과 ‘답글’을 보고 느끼신점을 적은 건데 그 글과 답글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누가 그랬어?’ ‘누가 조롱을 하는 글을 남겼나?’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글을 찾고 그렇게 보이는 답글을 남긴 사람들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 비판 받아 마땅하다! 라고 주장한다면 존중은 합니다만 저는 본인이 계속 글을 남기...
@다소니 다른 의견을 서로가 마음속 깊히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게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과는 또다른 유대관계를 가지게 하는 것 같아요! 넓은 다소니님의 마음에 저 또한 기분좋은 잠자리를 청할 수 있겠어요 고맙습니다 ❤️
@조각집/ 안녕하세요 조각집님! 먼저 이렇게 긴 글로 의견 말씀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합니다. 조각집님은 검열을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시는군요! 저는 반대로 왜 내가 쓰겠다는데..? 이런 쪽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정답은 당연히 없겠죠 좋은 피드백으로 받아들일지 참견으로 받아들이지는 개인에게 달려있지만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는 마인드를 본받아야겠다는 다짐이 드네요.
세가지 이유를 들어주셨는데 저는 첫번째 의견에 동의해서 이런 글을 썼답니다. 하지만 조각집님 말씀대로 ‘그른 것’은 그른것대로 비판 받아야하는 점도 충분히 공감이가네요 저도 현아님이 최선의 문장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 차이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이 저에게 있는 것 같네요.
조각집님의 글을 읽고 이렇게 느낄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와 다른 의견을 논리적이고 깔끔하게 그리고 배려있게 적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되세요☺️
안녕하세요 다소니님:) 현안님 글도 읽고 다소니님 글도 읽고 언급하신 끄적끄적님 글도 마침 읽어보고 답을 달아봅니다. 우선 현안님의 글에 대해서 저는 얼룩소 에디터가 아닌 사람이 이렇게 한번씩은 중심을 잡아주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만 다소니님의 의견도 충분히 수긍이 갑니다. 다만 검열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저같은 경우는 제 글에 다른 얼룩커가 검열을 한다고 하면 글 쓰는것에 있어 검열을 당한다는 느낌이 그리 불편하기만 한 느낌보다 혹여나 불편한 표현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줄뻔 한 문장을 걸러내거나 더 많은 사람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글을 쓸 수있게 되기도 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 내 글에 잘못됨을 지적 해 주거나 피드백을 해줌으로써 나의 글도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ㅎㅎ
현안님의 글을 극한으로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사람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첫째, 현안님이 얼룩소 운영자도 아닌데 왜 이래라 저래라지? 비난과 조롱의 글로 지적을 받거나 글이 삭제되어도 에디터가 할 일을 왜 현안님이? 라는 생각. 둘째, 내가 그러한 조롱의 글을 썼을 경우 셋째, 그런 글을 쓴적은 없지만 누군가의 조롱의 글에 동의를 한 경우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것같습니다. 그들이 반성을 하는지 안하는지에 까지는 현안님의 영역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만약 소수의 반성하는 이가 보다 개선되어 얼룩소에 글을 써 주신다면 더 깨끗한 공론의 장이 되지 않을까요? ㅎㅎ다소니님께서도 비난과 조롱의 글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셨듯이 각자의 가치관이 다른 부분에선 옳고 그름이 없는게 맞지만 비난과 조롱은 오직 '그른'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안님은 그걸 지적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도 현안님께서 마치 옛날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실명은 거론하진 않았지만 소위 '저격글'같은 뉘앙스가 있어 불편함을 느끼신거라면 그것엔 저도 다소니님 처럼 어느정도 이해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현안님이 최선의 문장들만을 사용하신것 같네요 ㅎ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글에도 밝혔고 끄적끄적님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저는 저를 비롯해 이 공간에서 활동하는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글을 썼습니다. 아무도 비껴갈 수 없는 글이기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비판받을 각오도 그만큼 했습니다.
심판자도 아니지만 그렇게 보일 생각은 정말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제가 뭐라고요. 한낱 자영업자 아줌마입니다. 그저 좋은 공론장을 만들어보고 싶어 함께 해보면 좋을 고민을 올려본 것 뿐입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토론에 임하는 개개인의 양심과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글을 욕 먹을 각오를 하고 씁니다.
욕을 먹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쓰는 마음을 한번만 헤아려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다소니님:) 현안님 글도 읽고 다소니님 글도 읽고 언급하신 끄적끄적님 글도 마침 읽어보고 답을 달아봅니다. 우선 현안님의 글에 대해서 저는 얼룩소 에디터가 아닌 사람이 이렇게 한번씩은 중심을 잡아주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만 다소니님의 의견도 충분히 수긍이 갑니다. 다만 검열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저같은 경우는 제 글에 다른 얼룩커가 검열을 한다고 하면 글 쓰는것에 있어 검열을 당한다는 느낌이 그리 불편하기만 한 느낌보다 혹여나 불편한 표현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줄뻔 한 문장을 걸러내거나 더 많은 사람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글을 쓸 수있게 되기도 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 내 글에 잘못됨을 지적 해 주거나 피드백을 해줌으로써 나의 글도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ㅎㅎ
현안님의 글을 극한으로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사람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첫째, 현안님이 얼룩소 운영자도 아닌데 왜 이래라 저래라지? 비난과 조롱의 글로 지적을 받거나 글이 삭제되어도 에디터가 할 일을 왜 현안님이? 라는 생각. 둘째, 내가 그러한 조롱의 글을 썼을 경우 셋째, 그런 글을 쓴적은 없지만 누군가의 조롱의 글에 동의를 한 경우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것같습니다. 그들이 반성을 하는지 안하는지에 까지는 현안님의 영역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만약 소수의 반성하는 이가 보다 개선되어 얼룩소에 글을 써 주신다면 더 깨끗한 공론의 장이 되지 않을까요? ㅎㅎ다소니님께서도 비난과 조롱의 글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셨듯이 각자의 가치관이 다른 부분에선 옳고 그름이 없는게 맞지만 비난과 조롱은 오직 '그른'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안님은 그걸 지적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도 현안님께서 마치 옛날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실명은 거론하진 않았지만 소위 '저격글'같은 뉘앙스가 있어 불편함을 느끼신거라면 그것엔 저도 다소니님 처럼 어느정도 이해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현안님이 최선의 문장들만을 사용하신것 같네요 ㅎㅎ
@조각집/ 안녕하세요 조각집님! 먼저 이렇게 긴 글로 의견 말씀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합니다. 조각집님은 검열을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시는군요! 저는 반대로 왜 내가 쓰겠다는데..? 이런 쪽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정답은 당연히 없겠죠 좋은 피드백으로 받아들일지 참견으로 받아들이지는 개인에게 달려있지만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는 마인드를 본받아야겠다는 다짐이 드네요.
세가지 이유를 들어주셨는데 저는 첫번째 의견에 동의해서 이런 글을 썼답니다. 하지만 조각집님 말씀대로 ‘그른 것’은 그른것대로 비판 받아야하는 점도 충분히 공감이가네요 저도 현아님이 최선의 문장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 차이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이 저에게 있는 것 같네요.
조각집님의 글을 읽고 이렇게 느낄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와 다른 의견을 논리적이고 깔끔하게 그리고 배려있게 적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되세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글에도 밝혔고 끄적끄적님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저는 저를 비롯해 이 공간에서 활동하는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글을 썼습니다. 아무도 비껴갈 수 없는 글이기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비판받을 각오도 그만큼 했습니다.
심판자도 아니지만 그렇게 보일 생각은 정말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제가 뭐라고요. 한낱 자영업자 아줌마입니다. 그저 좋은 공론장을 만들어보고 싶어 함께 해보면 좋을 고민을 올려본 것 뿐입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토론에 임하는 개개인의 양심과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글을 욕 먹을 각오를 하고 씁니다.
욕을 먹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쓰는 마음을 한번만 헤아려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다소니 다른 의견을 서로가 마음속 깊히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게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과는 또다른 유대관계를 가지게 하는 것 같아요! 넓은 다소니님의 마음에 저 또한 기분좋은 잠자리를 청할 수 있겠어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