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정말 좋아했던 친구가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사랑?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일 제가 먼저 연락하고 집에 찾아가고 다른 애들에게 내 친구라고 매번 자랑하고 손잡고 다니다가 음식도 나눠 먹고 지금 생각하면 거의 데이트 같네요.
근데 그게 그 친구는 부담이었나 봐요...

그 친구랑 친해지고 거의 5년 정도 되었을 때 그 친구가 절 멀리하기 시작했죠.
당연히 저라도 부담스러웠을 거예요.
물론 그렇다고 제가 상처 받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냥 추억인 것 같아요.

이런 저라서 같은 성별끼리 결혼하는 거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전 동성 결혼이 되면 좋겠어요.
아이는 가질 수 없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알콩달콩 살아보고 싶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동성 결혼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