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자유'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향수에 젖게되네요.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니 머리카락 기르는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선생님들은 단속을하며, 학생들은 피하고 반항했는지.
그러고보면 그 잡고 쫓기는 사이에 생긴 추억도 꽤 많은 듯 합니다.

얼룩커님의 글을 읽으며 나는 요즘 무슨 일탈을 하는가- 생각해보니
평소 갖고싶은 물건을 구매하는게 제게는 일탈이지 싶습니다.
월급쟁이 입장에서 한 달 열심히 일하고 받은 월급으로 하고싶은 것을 하는 것 또한

성실히 일해라.. 돈벌면 저축해라.. 저축하면 투자해라.. 투자해서 집사라..
집사면 결혼해라.. 결혼하면 애 낳아라.. 애 낳으면 잘 키워라..

등등 세상이 마치 정해놓은 흐름대로 움직이지 않고 역행하는 하나의 일탈이겠지요?
좋은 글, 재밌게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