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플랫폼의 윤리적인 디자인은 어떻게 가능한가?

복사씨
복사씨 · 비난의 고통을 공론화의 에너지로!
2021/10/09
현재의 플랫폼 실험을 보며
시민들의 '정동적 코어'를 건드릴 수 있는 질문들이 과연 어떤 것일까를 살피고 있습니다.
주변에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뒤에서 비난하고, 앞에서는 굴욕을 참는 문화가 만연한
사회적 분위기가 늘 아쉬웠는데요.
뒤에서 해온 비난들을 앞에서 공론화하는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여러 고민들을 해주시고, 이를 새로운 장으로 실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쏘프라이즈 때부터, 격하게 응원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사이트 소개나 둘러보기를 살펴봤는데, 무언가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10주간의 미디어 실험이라,
하나의 완결된 형식도 아니고,
다양하게 나오는 의견들을 통해 점차 보완해 가신다는 걸 알고 있지만요.
관련 종사자나 다른 세대 분들의 경험과 상상력을 청하고 싶기도 하네요.

1. 먼저 '키워드 검색' 기능이 사이트 내에 추가될 수는 없을까요?
여러 질문들이 산발적이고 수평적으로 제기되는 방식도 의미가 있지만요.
관심 주제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심화시켜
제 영역에서 도움이 될 만한 데이터들을 살펴보고 싶은데요.
구독으로 연결되는 방식이 특정인의 깊이 있는 논의들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되지만
특정인의 논의만 보고 싶지는 않거든요.
특정인을 중심으로 관심사의 알고리즘을 구축하고 싶지도 않고요.
(물론 이 사유의 놀이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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