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읽었습니다 :D 무엇보다 지금처럼 표절에 대해 불이 붙고 대부분이 다 비난을 하는 가운데서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고 목소리를 내신 글이 위안이 됩니다. 유희열씨의 음악과 그리 친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유희열씨의 음악을 사랑하고 그와 함께 세월을 함께 해 온 이들에게 이런 표절 논란은 그들의 삶을 파괴하는 또 하나의 정의중독 사태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고, 더불어 진행되는 양태가 뭔가 이전에 배우 출신 설민석 강사가 역사적 왜곡을 일으켰다고 주류 역사계에서 찍어내리는 것과 비슷한 마녀사냥이 이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문화를 만들고, 한류를 이어간다고 해서 그 방법이 꼭 기존 사람들의 레퍼런스를 차용해온 부분에 대해서 표절이라는 도끼로 그 나무들을 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