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고객정보 판매
며칠 전에 토스에서 포인트 환급받기 위해
계좌정보를 연결했습니다.
저는 마이데이터니 오픈뱅킹이니 뭐니 하면서
이런저런 혜택을 준다고 해도
개인정보 유출인 것 같아 하지 않고 있었는데
토스 환급을 받으려고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때도 다른 데는 계좌번호만 적으면
환급해주는 데도 많은데
토스는 왜 이러나 싶었는데
고객 정보를 69000원에 판매해서
300억 가량의 수익을 냈다는 기사를 보고 납득했네요.
토스, 80만 고객정보 팔아 292억 챙겼다…“법적 문제 없다” - 이코노미스트 (economist.co.kr)
계좌정보를 연결했습니다.
저는 마이데이터니 오픈뱅킹이니 뭐니 하면서
이런저런 혜택을 준다고 해도
개인정보 유출인 것 같아 하지 않고 있었는데
토스 환급을 받으려고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때도 다른 데는 계좌번호만 적으면
환급해주는 데도 많은데
토스는 왜 이러나 싶었는데
고객 정보를 69000원에 판매해서
300억 가량의 수익을 냈다는 기사를 보고 납득했네요.
토스, 80만 고객정보 팔아 292억 챙겼다…“법적 문제 없다” - 이코노미스트 (economist.co.kr)
구글만이 아니라 페이스북(메타)도 그런 정보를 팔아먹었다가 들켰었죠. 사실 그래서 인터넷 상에서 뭘 하는 게 좀 찜찜하기도 해요.
토스만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들도 선택권이 있다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비동의하면 사이트를 이용할 수 없으니 이용하기 위해서는 동의를 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동의하면 금전적인 댓가를 받으면서 파는 게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고요. 그렇게 판매할 수 있다는 것도 적혀 있었는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적어 두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어쨌든 인터넷 상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개인정보 수집과 유출, 판매 등에 대해서는 세계 공통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논의 하에 좋은 해결책이 나오면 좋겠어요.
토스는 동의 혹은 비동의로 선택권이라도 있는데, 구글은 그런 선택권 마저 없는 상태에서 개인정보를 그것도 내밀한 검색 정보와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팔아먹는 것에 대해서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