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을 엄벌에 처하는 날까지, 사회가 관심 갖기를 by 달빛소년

2022/09/22

신당역 살인 사건이 스토킹 범죄라는 뉴스를 보고 나연 씨에게 가장 먼저 든 감정은 공포였다. 그날도 신당역에 오기 전까지 많은 생각을 했다. 뉴스를 볼수록 스토킹 피해 경험이 되살아났다. 만날 다니는 신당역인데, 국화꽃 한 송이 놓으러 가지 못하는 게 미안했다. 나연 씨는 일주일 동안 계속 사건을 “피했다.” 20일 나연 씨는 용기 내 신당역을 찾았다. 그는 오늘 인터뷰를 하게 될 거란 생각도, 스토킹 피해 경험을 기자에게 이야기할 거란 생각도 하지 못했다. “사진에 찍힐 거라는 생각은 했거든요. 각오했어요. 그런데 인터뷰는… 기자님이 자기 소개를 했을 때, 이런 분이라면 내 이야기를 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나연 씨는 n번방 사건을 취재한 추적단불꽃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추적단불꽃처럼 여성 혐오 범죄에 목소리 높여온 여성들이 있는데 또 이런 범죄가 반복된 게… 참담해요”. 그러곤 강남역 살인 사건을 이야기했다. “강남역 때는 무력감이 들었...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9/23

스토킹을 엄벌에 처하는 날까지, 사회가 관심 갖기를

노동/인권/사회

남성 위주의 사회가 지키지 못한 생명입니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등 어처구니 없는 속담들이 명언이라고 아직 까지도 온라인에 노출되고 잘못된 정보들이 차고 넘칩니다. 우리가 찬양하던 세계의 성인들 공자, 석가모니, 성경, 마호메트, 니체,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쇼펜하우어, 스피노자, 셰익스피어 등 여기 미처 나열하지 못한 남자 성인들은 편견을 가지고 여성들에게 대해 좋지 않은 명언들을 남겼습니다. 모두가 추앙하는 성인들이 그런 표현을 했다는 것이 믿어 지지 않지만 개선되어야 할 여성에 대한 인식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에 경각심과 사법부의 반성을 추구하며 사회에서 격리 시켜 주길 희망합니다. 실제 스토킹 범죄가 112에 신고되어 경찰에 접수되어도 90%는 현장에서 사건이 종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가 여성이 대상으로 되는 범죄는 공감 능력이...